코미디언 출신으로 열정적인 사회복지 활동을 벌여 온 심철호(沈哲湖.본명 심종섭) 사랑의전화복지재단 회장이 24일 오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심 회장은 서울악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1969년 동양방송 '웃음의 파노라마'로 데뷔, '웃으면 복이와요' '부부만세' '세상만사' 등에서 웃음을 선보였다. 제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도씨와 재학 정은씨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3410-6914 연예활동중에도 꾸준히 사회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온 심 회장은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예협회 연기분과위원장,사랑의전화 회장,한국방송공사 코미디실 실장,한·중민간교류협회 회장,사랑의전화 종합사회복지재단 회장,월간'세상사람들'발행인,노인무료전문병원 회장,한국사회교육카운슬러협의회 회장,좋은부모되기운동본부 초대 회장 등을 지냈다. '휴가받은 어릿광대''중국대륙에 사랑심고''전화상담의 이론과 실제''러시아리포트''중국리포트'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