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타이어로 빙판길 대비하세요 .. 신제품 속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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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서 도로 상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눈길 또는 얼음길 운전은 아차하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조차 없이 어려움을 맞게 된다.
사람들이 두터운 겨울외투와 내의를 장만하듯 자동차도 겨울을 나려면 여러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는 본격적으로 눈이 오기 전에 구입하는 게 좋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처음으로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전용 비대칭 겨울용 타이어 '아이젠 KW1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좌우 비대칭 구조로 설계돼 주행 안전성, 배수성, 제동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좌우가 같지 않은 사람의 발다닥 구조에 착안해 개발됐으며 첨단 소재의 실리카(silica) 컴파운드를 채택, 빙판길에서의 견인력을 향상시켰다.
또 타이어 트레드 중앙에 주행방향 블록을 만들어 고속 주행시 제동력을 높여주며 바퀴가 헛도는 현상도 방지해 준다.
한국타이어도 승차감과 고속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겨울용 타이어 '노르딕 3000'을 내놓았다.
발포고무라는 특수 고무로 제작된 이 제품은 미세한 구멍이 수만개 뚫려 있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강력한 밀착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겨울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제동 거리를 20~40% 가량 줄여준다"며 "안전 운전을 위해선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