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후원하는 미국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올해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의 더 우드랜즈코스에서 열린다. 우드랜즈코스 관계자는 25일(한국시간) "올해까지 캘리포니아주 발레호에서 열던 이 대회를 내년에는 우드랜즈에서 열기로 삼성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드랜즈코스는 올해까지 미 PGA투어 셸휴스턴오픈을 28년간 개최한 유명한 TPC(토너먼트 플레이어스 클럽의 약자로 오픈대회 개최를 목적으로 조성된 코스) 코스다. 내년부터 셸휴스턴오픈 개최지가 바뀜에 따라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열게 됐다. 최경주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다. 내년 10월9∼12일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의 총상금은 80만달러이며,LPGA투어 4대 메이저챔피언 등 세계 톱여자골퍼 20명이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