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주당 500원 배당 .. 배당 수익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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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가 올해 배당을 지난해보다 많이 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5일 "올해 영업실적 호전으로 현금배당을 지난해(주당 4백원)보다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선 아세아제지가 주당 5백원의 배당을 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럴 경우 24일 종가(6천9백원)를 기준으로 7.2%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월 제품가격이 5∼7% 인상됐고 원재료 값도 하락해 4분기 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라며 "다만 이달 초 라딕스 주식 처분손실 41억원이 발생해 순이익은 3분기말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로 69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아세아제지는 지난 3분기말까지 1백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영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전체매출의 27%를 차지하는 석고원지와 크라프트지 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경기방어적인 제품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경기가 둔화돼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