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실시된 7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에 1만4천8백52명이 응시해 1천9백62명(13.2%)이 합격했다.
최고 득점자는 전과목 평균 90점을 얻은 김수현씨(32·여)가 차지했으며 여성합격자는 3백33명(16.9%)이었다.
합격자 명단은 27일 시·도 및 시·군·구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된다.
최근 지방 집값이 서울 집값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나고 있다. 지역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과 지방 집값은 오르는 폭만 다를 뿐 방향성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일부 단지에 불과한 얘기"라면서 매매 결정 시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힐스테이트범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5억7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 이후 15억2500만원(6일)과 15억원(10, 15일) 거래가 이어지면서 15억원대로 가격을 굳히고 있다. 지난 3월 13억원까지 내렸던 단지는 불과 반년 만에 2억원이 치솟았다.같은 동에 있는 '범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도 지난 2일 11억27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10억485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보다 7000만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올해 저점인 8억9000만원(3월)과 비교하면 2억3700만원 상승했다.대전의 신흥 부촌인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84㎡는 지난 5월 13억원에 거래돼 지난 1월 거래된 12억3000만원보다 7000만원 상승했다. 작년 저점인 9억5500만원(3월)보다 3억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길 건너에 있는 ‘스마트시티5단지’ 전용 84㎡도 지난 6월 12억97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첫 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해 8월 거래된 11억7000만원보다 1억2700만원 뛰었다.교육환경이 우수해 '광주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남구 봉선동에 있는 '봉선3차한국아델리움' 전용 84㎡는 지난 3일 8억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 지난 2월 거래된 8억원보다 4000만원이 올랐다. 같은 동 &
올해 2분기 서울이 상위 5%에 해당하는 고가주택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도시 3위에 이름을 올렸다.22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최고급 글로벌 도시 지수(Prime Global Cities Index)'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서울 고가주택 가격은 3월 말보다 5.0% 올랐다. 이는 전 세계 주요 44개 도시 중 마닐라(16.4%), 도쿄(7.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이 지수는 도시 내 집 값이 상위 5%인 고가주택의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서울에서는 대체로 강남 등을 포함한 상급지 아파트 가격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누적 고가주택 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45%로 세계 5위 수준이다. 같은 기간 고가주택 가격 상승률이 서울보다 높은 도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124%) △미국 마이애미(77%) △필리핀 마닐라(62%) △미국 로스앤젤레스(50%) 등 4곳에 그친다.최근 서울 고가 주택 가격 상승은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자 고가주택 가격 재급등 가능성과 대출 규제 강화 예고를 의식해 수요가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가주택 가격 향방은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 프랭크는 글로벌 고가주택 가격 동향과 관련해 "글로벌 주택 시장은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소득 증가율이 집값 상승률을 넘기고 고가주택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2023년 중반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2분기 고가주택 지표 둔화는 고급 집값의 본격적인 가격 반등이 재개되려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
포스코이앤씨가 새로운 아파트 외부공간 디자인인 ‘에코스케이프’를 선보였다. 자연과 빛 환경을 접목해 단지 외부환경의 고급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2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에코스케이프는 ‘에코(Eco)’와 경치·풍경을 뜻하는 ‘스케이프(Scape)’의 합성어다. 입주민의 동선 구간과 단지 내부의 단차 발생 부분, 건물과 조경의 경계 부위 등에 건축물과 조경, 조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이번에 개발한 에코스케이프는 총 5개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 단지 특성에 맞는 상징수를 식재한 단지 진입부를 시작으로 웰컴라운지, 어린이 승하차구역, 지하주차장 진입부까지 조경과 빛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웰컴 게이트’가 대표적이다. 자연채광의 주차장, 별빛 천장조명을 설치한 보행로 등이 특징인 ‘라이트닝 그라운드’도 눈에 띈다.커뮤니티 건물 외부에 벽천형태의 수공간과 은은한 조명을 더한 ‘클럽 인스퍼레이션’, 경사지 단차부위에 녹음을 입히고 실내 도서관을 외부로 확장한 ‘그리너드 파사드’, 단지 동출입구 외부 마감재를 실내까지 이어지도록 한 ‘그리너리 엣지’ 등도 눈길을 끈다.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분양한 단지부터 부분적으로 에코스케이프 디자인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외부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들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설계 기술력을 토대로 자연과 빛을 단지 내 곳곳에 접목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