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들이 계미년 양의 해를 맞아 다양한 '양띠 마케팅'을 벌인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내년 1월3∼5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백명에게 '미미 인형'을 준다. 신세계백화점도 1월2∼5일 7개 점포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 캐릭터 인형을 매일 선착순 1천명에게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월2일부터 5일까지 백화점 앞 광장에서 양띠 고객과 쿨플러스 카드 가입 고객에게 양 모양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13∼19일엔 양가죽 의류 제조공정을 전시하는 '양가죽 페스티벌'도 연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1월3일 부천 상동점을 개점하고 이를 기념해 대관령목장에서 양 5마리를 가져와 고객들이 양과 함께 사진을 찍도록 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