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다산금융상] 금상-현대캐피탈 : (인터뷰) 이상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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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은.
"고객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금융산업의 글로벌화 및 복합화로 인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업계선두로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적극 창출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
현대캐피탈을 아끼고 사랑해준 모든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대캐피탈의 향후 전략은.
"현대캐피탈의 21세기 비전은 '자동차 운전자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금융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즉 자동차 생활을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전문 마케팅 기업이 되는게 목표다."
-현대캐피탈의 경영전략은.
"핵심산업의 육성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첫째 전략적 핵심사업을 선택, 역량을 집중하겠다.
둘째 고객기반 네트워크 및 브랜드를 바탕으로 핵심역량과 무형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다.
마지막으로 자동차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평소 고객만족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는.
"금융서비스업에는 '사후관리'란 개념이 별로 없다.
물건이 잘못됐다면 수리하거나 환불해 주지만 서비스에 대해선 대부분 별다른 항의없이 '다음부터 이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믿는다."
-금융권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대응방안이 있다면.
"변화는 곧 기회다.
기업이건 개인이건 흥망성쇠의 차이는 '위기관리 능력'에 있다고 본다.
위기는 변화의 사전적 징후이며 변화를 항상 수반한다.
불확실한 시대에는 변화에 끌려 다니기보다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사전에 변화를 예측하고 더 나아가 주도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경쟁시대의 필수 생존요건이라고 생각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