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총장의 관용차는 지난 96년부터 1천2백㏄ '엑센트'다.

지금까지 3명의 총장을 모셨다.

외화(外華)보다 내실(內實)을 추구하겠다는 취지인 만큼 어느 총장도 불평불만은 없었다고 한다.

그나마 96년 이전엔 '티코'가 총장 관용차로 쓰였다.

7평 남짓한 총장실도 홍익대의 절약정신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 덕분에 지난해 1천7백여억원의 학교운영비 가운데 부채는 20억원에 그칠 정도로 탄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