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총재 저우 샤오촨 .. 증시개방 이끈 개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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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에 저우샤오촨(周小川·54) 증권감독관리위원장이 임명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그동안 인민은행 총재를 맡아온 다이샹룽(戴相龍)은 톈진시 정부에서 고위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개혁성향이 강한 저우샤오촨이 중앙은행을 이끌게 돼 앞으로 중국 은행개혁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우 총재는 지난 3년여 동안 증감위를 이끌면서 기금설립,내국인의 'B주(외국인전용주)'거래 허용,부정 공시기업의 퇴출 등 증시체제 개혁을 주도해 왔다.
그는 최근 외국 기관투자가의 중국주식 거래를 전격 허용하는 등 자본시장 개방에도 적극적이다.
때문에 저우 총재는 △증시상장을 통한 국유(국영)상업은행 개혁 △외국계 은행과의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 체질개선 △과감한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한 자금구조 개선 등의 조치를 통해 중국의 가장 낙후된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은행권 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대 및 칭화대(박사)를 졸업한 저우 총재는 1991년 중국은행 부행장으로 임명되면서 금융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인민은행 부총재,건설은행장 등 요직을 거친 후 지난 2000년 2월부터 증감위 위원장으로 일해 왔다.
공산혁명에 참가해 건설부장을 지냈던 저우젠난(周建南)의 아들로 정치적으로는 태자당으로 분류된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그동안 인민은행 총재를 맡아온 다이샹룽(戴相龍)은 톈진시 정부에서 고위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개혁성향이 강한 저우샤오촨이 중앙은행을 이끌게 돼 앞으로 중국 은행개혁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우 총재는 지난 3년여 동안 증감위를 이끌면서 기금설립,내국인의 'B주(외국인전용주)'거래 허용,부정 공시기업의 퇴출 등 증시체제 개혁을 주도해 왔다.
그는 최근 외국 기관투자가의 중국주식 거래를 전격 허용하는 등 자본시장 개방에도 적극적이다.
때문에 저우 총재는 △증시상장을 통한 국유(국영)상업은행 개혁 △외국계 은행과의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 체질개선 △과감한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한 자금구조 개선 등의 조치를 통해 중국의 가장 낙후된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은행권 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대 및 칭화대(박사)를 졸업한 저우 총재는 1991년 중국은행 부행장으로 임명되면서 금융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인민은행 부총재,건설은행장 등 요직을 거친 후 지난 2000년 2월부터 증감위 위원장으로 일해 왔다.
공산혁명에 참가해 건설부장을 지냈던 저우젠난(周建南)의 아들로 정치적으로는 태자당으로 분류된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