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지난달 입주기업 7백81개사를 대상으로 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인력부족률은 1.7%로 나타났다.

이중 대기업이 0.8%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6.8%에 달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의 인력 부족을 호소한 응답이 56.8%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 전문기술직 사무직 순이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산업기능요원의 확대,종합고용정보망의 구축,재직근로자 우대지원의 강화,지역 내 실업고교의 확충 등을 꼽았다.

고경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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