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휴대폰, 시장주력 급부상 .. 제조업체 내년물량 50-70%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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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가능한 3세대 휴대폰인 cdma2000 1x EV-DO 단말기가 내년 휴대폰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내년 생산물량의 50∼70%를 EV-DO 단말기로 가져갈 계획이다.
SK텔레텍의 경우 이미 cdma2000 1x 단말기를 생산 중단했으며 현재 EV-DO 단말기만 생산중이다.
서비스업체들도 '준'(SK텔레콤)과 '핌'(KTF)이란 브랜드로 EV-DO 서비스 대전(大戰)을 준비중이어서 EV-DO 단말기가 내년부터 급격히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의 EV-DO 전략에 발맞춰 단말기 생산계획을 짜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SK는 내년 단말기 공급물량의 70% 이상,대수로는 3백만대 이상 EV-DO 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했다"며 "삼성도 올해 6종에 불과했던 EV-DO 단말기를 내년에는 20여종으로 늘려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EV-DO 단말기를 1종밖에 내놓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전체 신제품 중 절반 이상을 EV-DO 단말기로 선보이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EV-DO 시스템이 전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많이 깔렸고 안정성도 높아져 내년에는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세대 기술에선 LG가 가장 앞서간다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기 위해 EV-DO 단말기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텍은 지난 4월 cdma2000 1x 단말기를 단종했다.
이후 IM5300 등 EV-DO 단말기 3종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전략에 맞춰 EV-DO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겠다는 뜻이다.
내년에는 5종 이상의 EV-DO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KTF테크놀로지스도 내년에 총생산량의 70%를 EV-DO 단말기로 잡고 있다.
한편 서비스 업체들도 EV-DO 대중화를 내년 사업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는 1x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고 밝힐 정도다.
KTF는 KTF테크놀로지스와 연계,최저 40만원대 보급형 EV-DO 단말기를 생산·공급해 EV-DO 서비스의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2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내년 생산물량의 50∼70%를 EV-DO 단말기로 가져갈 계획이다.
SK텔레텍의 경우 이미 cdma2000 1x 단말기를 생산 중단했으며 현재 EV-DO 단말기만 생산중이다.
서비스업체들도 '준'(SK텔레콤)과 '핌'(KTF)이란 브랜드로 EV-DO 서비스 대전(大戰)을 준비중이어서 EV-DO 단말기가 내년부터 급격히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의 EV-DO 전략에 발맞춰 단말기 생산계획을 짜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SK는 내년 단말기 공급물량의 70% 이상,대수로는 3백만대 이상 EV-DO 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했다"며 "삼성도 올해 6종에 불과했던 EV-DO 단말기를 내년에는 20여종으로 늘려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EV-DO 단말기를 1종밖에 내놓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전체 신제품 중 절반 이상을 EV-DO 단말기로 선보이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EV-DO 시스템이 전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많이 깔렸고 안정성도 높아져 내년에는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세대 기술에선 LG가 가장 앞서간다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기 위해 EV-DO 단말기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텍은 지난 4월 cdma2000 1x 단말기를 단종했다.
이후 IM5300 등 EV-DO 단말기 3종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전략에 맞춰 EV-DO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겠다는 뜻이다.
내년에는 5종 이상의 EV-DO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KTF테크놀로지스도 내년에 총생산량의 70%를 EV-DO 단말기로 잡고 있다.
한편 서비스 업체들도 EV-DO 대중화를 내년 사업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는 1x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고 밝힐 정도다.
KTF는 KTF테크놀로지스와 연계,최저 40만원대 보급형 EV-DO 단말기를 생산·공급해 EV-DO 서비스의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