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의 수업료가 각각 5.6%,8.5%씩 인상된다.

그러나 중학교 1,2학년생의 수업료는 전액 면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2003학년도 중·고등학교 수업료 인상안을 이처럼 확정,3월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학교의 경우 5.6% 인상에 따라 분기당 수업료는 지난해 14만4천6백원에서 8천1백원 오른 15만2천7백원이 된다.

8.5% 오른 고등학교는 분기당 27만5천4백원을 내던 것을 29만8천8백원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중학교 의무교육이 확대 실시됨에 따라 중 1,2학년생은 수업료가 모두 면제되며,저소득층 자녀 5만5천명에게 4백48억원의 학비가 지원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