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테크-증권] 2분기 이후 공격투자 나서라..1분기에는 조정장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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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후강" 증권전문가들의 올해 증시 전망은 이렇게 요약된다.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세계 경제의 침체 지속으로 상반기,특히 1분기에는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증시 일각에선 올1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분기 들어서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구조개혁및 경기활성화 대책등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들어선 IT(정보통신)부문의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 1,000 돌파를 위한 강한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업종 대표주와 함께 IT등 경기민감주,중국 관련 수혜주,무선 인터넷 사업테마주,턴어라운드형 종목 등이 꼽히고 있다.
<>1분기에는 조정장세 가능성 높다=미국-이라크전,북한 핵 문제 등 정치적 리스크가 악재로 꼽힌다.
또 미국과 일본,유럽 등 세계 경기의 침체 국면도 이 기간중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증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미국의 경우 디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일본과 독일은 올 1분기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600선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단기 투자자는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게 바람직하며 중장기 투자자라면 조정시 저점매수해서 2분기 이후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올 1분기 종합주가지수는 640~7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 위기로 1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700선 아래에서는 매수가 유효하나 720선 이상에서는 현금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국내 증권사중 내년 증시를 가장 어둡게 보는 LG투자증권의 경우 내년 증시 저점을 520선까지 낮춰 잡고 있다.
<>하반기이후 1,000 돌파 기대=2분기 이후 상승장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만일 이라크전이 현재 예상대로 올 1~2월중 터져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전쟁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증시 분위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국내 요인으로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구조개혁 및 경기활성화 대책이 이 기간에 집중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은 대통령 임기 3년차일때,한국은 신정부 초기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내년은 이같은 정치 사이클이 일치하는 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IT부문의 수출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펀더멘틀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장이 연출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대우증권 교보증권 우리증권 동양증권 세종증권 등에서는 3,4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대세 상승장을 점치기도 한다.
우리증권 신성호 이사는 "내년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는 940~1,080,1차 저항선은 850,지지선은 650내외가 유력해 보인다"며 "국내외 경기의 설비및 재고사이클과 국내 기업의 수출회복세를 감안할 때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동원증권 강성모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경기 회복세와 국내 경기 상승기조,기업 수익 증가세등이 내년 증시의 투자 포인트"라며 하반기 이후 상승 랠리를 점쳤다.
전문가들은1,000선 돌파를 위해서는 기업의 이익 모멘텀과 함께 외국인,연기금등의 강한 매수세가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각 분기별로 리스크와 수익을 적절히 분산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 투자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현대증권이 제시한 분기별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면 올초 최우선 투자 분야는 은행 석유화학 보험 해운 철강 단말기 및 부품업종으로 요약된다.
반면 전자부품이나 건설등의 투자는 2분기 이후로 늦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정부 출범 등에 따라 새해 유망 테마종목도 염두에 둘 만하다.
삼성증권은 신정부 출범,삼성전자 관련주,중국 관련 수혜주,무선인터넷 사업 테마주,턴어라운드형 종목등을 유망 테마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정보팀장은 "올해는 신정부 출범과 아울러 IT산업의 회복 등이 테마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며 "테마군중에서 실적 호전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도 권할만 하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유망종목을 보면 시장 지배력이 큰 업종 대표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농심 현대자동차 포스코등이 추천 리스트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업종내 시장지배력을 통한 이익창출능력과 현금 보유 능력에 주목해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농심 태평양등 5개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IT 석유화학 철강등 경기 민감주도 추천 종목군에 많이 포함됐다.
대덕GDS 삼영전자 LG화학 한화석유화학 고려아연 금호전기 테크노세미켐등이 이런 유형의 종목들이다.
이와함께 대우종합기계 LG건설 한진 대우조선해양 삼성증권 삼성정밀화학 제일모직 한미약품등도 여러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되고 있는 종목들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세계 경제의 침체 지속으로 상반기,특히 1분기에는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증시 일각에선 올1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분기 들어서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구조개혁및 경기활성화 대책등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들어선 IT(정보통신)부문의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 1,000 돌파를 위한 강한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업종 대표주와 함께 IT등 경기민감주,중국 관련 수혜주,무선 인터넷 사업테마주,턴어라운드형 종목 등이 꼽히고 있다.
<>1분기에는 조정장세 가능성 높다=미국-이라크전,북한 핵 문제 등 정치적 리스크가 악재로 꼽힌다.
또 미국과 일본,유럽 등 세계 경기의 침체 국면도 이 기간중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증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미국의 경우 디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일본과 독일은 올 1분기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600선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단기 투자자는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게 바람직하며 중장기 투자자라면 조정시 저점매수해서 2분기 이후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올 1분기 종합주가지수는 640~7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 위기로 1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700선 아래에서는 매수가 유효하나 720선 이상에서는 현금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국내 증권사중 내년 증시를 가장 어둡게 보는 LG투자증권의 경우 내년 증시 저점을 520선까지 낮춰 잡고 있다.
<>하반기이후 1,000 돌파 기대=2분기 이후 상승장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만일 이라크전이 현재 예상대로 올 1~2월중 터져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전쟁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증시 분위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국내 요인으로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구조개혁 및 경기활성화 대책이 이 기간에 집중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은 대통령 임기 3년차일때,한국은 신정부 초기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내년은 이같은 정치 사이클이 일치하는 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IT부문의 수출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펀더멘틀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장이 연출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대우증권 교보증권 우리증권 동양증권 세종증권 등에서는 3,4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대세 상승장을 점치기도 한다.
우리증권 신성호 이사는 "내년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는 940~1,080,1차 저항선은 850,지지선은 650내외가 유력해 보인다"며 "국내외 경기의 설비및 재고사이클과 국내 기업의 수출회복세를 감안할 때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동원증권 강성모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경기 회복세와 국내 경기 상승기조,기업 수익 증가세등이 내년 증시의 투자 포인트"라며 하반기 이후 상승 랠리를 점쳤다.
전문가들은1,000선 돌파를 위해서는 기업의 이익 모멘텀과 함께 외국인,연기금등의 강한 매수세가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각 분기별로 리스크와 수익을 적절히 분산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 투자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현대증권이 제시한 분기별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면 올초 최우선 투자 분야는 은행 석유화학 보험 해운 철강 단말기 및 부품업종으로 요약된다.
반면 전자부품이나 건설등의 투자는 2분기 이후로 늦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정부 출범 등에 따라 새해 유망 테마종목도 염두에 둘 만하다.
삼성증권은 신정부 출범,삼성전자 관련주,중국 관련 수혜주,무선인터넷 사업 테마주,턴어라운드형 종목등을 유망 테마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정보팀장은 "올해는 신정부 출범과 아울러 IT산업의 회복 등이 테마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며 "테마군중에서 실적 호전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도 권할만 하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유망종목을 보면 시장 지배력이 큰 업종 대표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농심 현대자동차 포스코등이 추천 리스트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업종내 시장지배력을 통한 이익창출능력과 현금 보유 능력에 주목해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농심 태평양등 5개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IT 석유화학 철강등 경기 민감주도 추천 종목군에 많이 포함됐다.
대덕GDS 삼영전자 LG화학 한화석유화학 고려아연 금호전기 테크노세미켐등이 이런 유형의 종목들이다.
이와함께 대우종합기계 LG건설 한진 대우조선해양 삼성증권 삼성정밀화학 제일모직 한미약품등도 여러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되고 있는 종목들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