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백선 삼성생명 종각지점 팀장 > "금리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2003년에도 저축성보험보다는 종신보험이나 건강보험이 계속 인기를 얻을 겁니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험,건강보험 등을 맞춤설계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1967년 양띠생인 삼성생명 종각지점 우백선 팀장(36세)은 그의 새해 영업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올 한해 동안 2W(1주일에 2건 판매)를 달성하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주 고객층인 30~4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설계를 해나갈 방침이다. 우 팀장은 가계안정을 위해 종신보험,어린이보험,건강보험 등에 우선 가입하고 여유가 있다면 노후대비 차원에서 연금보험에 들라고 조언한다. "살림살이가 다소 빠듯하더라도 하루라도 일찍 10만원,20만원 선에서 연금보험에 가입하는게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 팀장은 양띠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설계사다. 그가 처음 설계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때도 1991년 양띠 해였다. 첫 직장이라는 설렘도 잠시 발 뒤꿈치에 군살이 생겨나고 새로 산 구두를 두달 못 신을 정도로 활동한지 벌써 12년 됐다. 그는 "91년의 경우 초년병시절이라 정신없이 지나갔지만,올핸 뭔가 기억에 남는 양띠해로 만들 계획"이라며 새해포부를 밝힌다. 우 팀장은 12년간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은 1천여명의 고객들을 다시 만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전에 보험계약을 맺은 고객들이 최근 보험금을 타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고객들의목소리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제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준 고객을 이제는 제가 찾아가서 도움을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