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노 파워] 글로벌 경쟁력 테크노 CEO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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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도 많은 테크노 CEO들이 맹활약을 했다.
한국의 간판 테크노 CEO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현대자동차 김동진 사장,LG전자 백우현 사장 등은 글로벌 경영을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앞장섰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젊은 테크노 CEO들도 새롭게 부상했다.
이들도 새로운 스타 경영자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과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을 꼽을수 있다.
진 사장과 장 사장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경제신문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해 말 공동으로 마련한 제1회 "올해의 테크노 CEO상"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 상을 각각 받았다.
테크노 CEO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이공계 출신 CEO를 발굴,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 기술경쟁력을 중시하는 21세기 경영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원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나 광주과학기술원의 교수를 겸임할 수 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띠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진 사장은 국내 최대인 1조9천억원의 연구개발비(2000년 기준)를 투자,메모리 분야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TV,광저장장치(ODD),DVD플레이어등 7개 디지털 제품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사장은 연간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부문에 투자해 컴퓨터 수치제어장치(CNC)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확보,기계 전자 분야의 핵심 부품과 장비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