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아파트 청약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12월27일∼31일 사이 서울 서초동에서 공급한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에 모두 2만4천8백71명의 청약자들이 몰려 평균 86.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달 전 현대건설이 서울 목동에서 분양한 하이페리온Ⅱ의 경쟁률(56.6 대 1)보다 무려 20 대 1 이상 높은 것이다. 따라서 이날 들어온 청약신청금만도 4천8백2억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백45가구 분양에 2만3천1백56명이 몰려 94.5 대 1,오피스텔이 42실 모집에 1천7백15명이 청약해 40.8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