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사진)는 2일 "국가경제발전 전략을 동북아시대와 연계해 모색하고 이를 새 정부의 비전과 전략 방향 차원에서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각 분과 간사들과 새해 첫 간담회를 갖고 향후 인수위 운영 및 국가운영 전략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4일까지 구체적인 업무 방향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 당선자는 오는 6일 국방부와 외교통상부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24개의 국가기관 및 정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국정운영 준비에 나선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노 당선자가 중요한 현안이 있는 부처부터 우선적으로 보고를 받은 뒤 정부조직법상 순서를 고려해 업무보고를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처 및 기관별 보고는 해당 기관이 당선자를 방문,현안과 공약 관련 사항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허원순·김병일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