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7일 경기 부양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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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일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휴가 중인 텍사스주 크로퍼드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미국인들이 최근의 실업사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구체적인 경기부양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감세와 투자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3천억달러 상당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경기 부양책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경감 △주식배당 세부담 완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실업수당 수혜자 확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경기침체,기업스캔들 등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투자자들이 이러한 긍정적 신호를 인식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