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에 이미 배치된 6만4천여명 이외에 2만5천여명의 병력이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증강병력 배치는 향후 수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조지아주 포트 스튜워트의육군 제3사단과 공군 F-15전투기 및 B-1폭격기 부대가 주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이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방부 관리는 이라크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배치명령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수주동안 지속적으로 병력증강이이뤄질 것이며 일부는 눈에 띄겠지만 일부는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