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어떤 인물 보내나] 주요부처 3배수 추천..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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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할 공무원 선임 문제를 놓고 각 부처가 진땀을 흘렸다.
재정경제부 등 각 부처는 인수위에서 일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공무원들을 3배수로 뽑아 3일 인수위에 추천했지만 어떤 인물이 '낙점'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인수위측이 밝힌 '다면평가' 선발 기준이 6일 확정될 최종 '낙점'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 추천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 전격 선발될지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각 부처별 파견인원은 재경부가 국장급 1명과 과장급 2명 등 3명이며 그 밖의 부처는 국장급과 과장급 각 1명씩을 배정받았다.
재경부는 노대래 경제홍보기획단장 등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명단은 보안에 부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인수위가 정확히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업무와 직급 안배 등을 감안해 명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국장급 중에서 김종갑 산업정책국장과 오영호 산업기술국장,김용근 국장을 추천했고 과장급 중에서는 김정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과 윤상직 디지털전자산업과장,최민구 전기위원회 경쟁기획과장 등 3명을 3배수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조주현 산업안전국장과 노민기 근로기준국장,송봉근 공보관 등 국장급 3명을 추천했고 과학기술부는 박영일 연구개발국장,박항식 원자력안전심의관 등을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이춘희 주택도시국장과 김한영 철도정책과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수도 이전과 서민주거 안정대책,고속철도 건설 등 현안을 다루기에 적합한 인물들로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정보통신부는 구영보 통신위 상임위원,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민원기 소프트웨어진흥과장,송유종 기술정책과장,김용수 법무담당관을 추천했다.
금감위는 문재우 기획행정실장이 인수위 후보로 추천됐다.
기획예산처는 반장식 서덕모 국장과 노형욱 고형권 과장 등을 각각 추천했다.
경제부·사회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