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2년만에 신규 채용에 나서는 등 '업사이징(Upsizing) 경영'으로 돌아선다. 데이콤 고위 관계자는 5일 "2년동안의 다운사이징 경영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인수를 끝마친 파워콤과의 시너지 창출이 필요해 올하반기에 50∼1백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파워콤 인수후 또 한번의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란 일반적 관측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2001년에 1천여명을 감원한후 경영이 정상화됐다"며 "우수 인재확보란 측면에서도 신규 인력충원을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또 올해 연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 아래 노조측을 적극 설득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