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법인인 동양화재와 코리안리가 고배당주로 부각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동양화재 주가는 올 들어 이틀간 10.7% 올랐고 코리안리 주가는 11.6%나 급등했다. 삼성화재(5.5%),LG화재(2.4%) 현대해상(7.1%) 등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배당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풀이했다. 동양화재는 지난해 1천원을 현금배당했고 코리안리는 1천원의 현금배당과 5%의 주식배당을 함께 실시했다. 지난해와 같은 배당을 줄 경우 3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동양화재의 배당수익률은 7.1%에 달하며 코리안리도 주식배당을 감안하면 6∼7%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화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동기보다 53.7% 늘어난 4백81억원의 수정순이익(이중 1백억원은 특별증여금)을 올렸고 코리안리는 같은 기간 42.0% 줄어든 4백5억원의 수정순이익을 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