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의 한국계 미국인 소녀 케이티 맥래플린양이 미국 예비대학수학능력시험(PSAT)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으로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에 정식 입학허가를 받았다. 어머니 권영채씨(43)는 5일 "UC어바인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딸이 입학준비를 위해 오렌지코스트 칼리지에 들어갔고 이 대학이 특별추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돼 올 여름까지 영국에서 공부할 예정"이라면서 "유학 후 대학에 정식 진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래플린양은 5학년 때 응시한 PSAT 성적에서 언어영역 7백80점으로 전국 2위의 성적을 기록,워싱턴 주립대 측으로부터 특별 입학을 권유받기도 했다. 소아과 의사와 작가가 꿈인 맥래플린양은 올 여름 영국 유학이 끝난 뒤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