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제조업체인 파츠닉(옛 대우전자부품)은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총 1백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주영 파츠닉 회장은 5일 "탄달콘덴서를 비롯해 제3세대 I T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금액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리는 동시에 자동차부품분야에도 40억원을 신규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R&D 투자금액은 총 1백60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부터 연구개발분야에 집중 투자한 파츠닉은 지난해 콘덴서 등의 분야에서 13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박 회장은 "올해 고체전해콘덴서 등의 분야에서 45건의 특허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