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천만원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1년 전(7백78만원)보다 27% 상승한 9백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천7백4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1천5백48만원),송파구(1천4백22만원),용산구(1천2백19만원),강동구(1천1백43만원),양천구(1천90만원),광진구(1천22만원) 등도 평당 1천만원대를 웃돌았다. 반면 금천구(5백88만원),도봉구(5백95만원),은평구(6백14만원),강북구(6백34만원),성북구(6백89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또 분당 등 5개 신도시의 평당 매매가도 7백49만9천원으로 1년 새 25.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분당(7백10만원),평촌(5백98만원),일산(5백55만원),산본(5백6만원),중동(4백75만원) 등의 순이다. 나머지 수도권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도 1년 간 24% 상승,5백21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시는 평당 1천7백76만원으로 전국 최고가 자리를 고수했다. 광명(7백39만원),하남(6백90만원),군포(6백82만원),구리(6백67만원),의왕(6백6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