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경제교육을] 제1부 : (1) 설문조사 : 중.고생 기업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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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들은 '기업이 해야할 가장 우선적인 일'로 '사회에 대한 기여'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조사대상 중고생의 50.2%가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세금 납부'가 19.2%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기업 본연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윤 획득'을 꼽은 응답자는 11.8%에 불과했다.
"고용 유지"라는 응답은 18.8%였다.
이윤호 순천대 교수(사회교육)는 "기업이 해야 할 일을 사회 기여라는 '선행'으로 꼽았다는 것은 전혀 자본주의에 어울리지 않는 사고"라며 "자본주의식 사고를 기럴줄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기업을 경제 발전에 가장 기여하는 경제주체(24.1%)로 인식하면서도 대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그저 그렇다'(53.3%)는 반응이었다.
'나쁘다'거나 '매우 나쁘다'고 답한 비중도 10%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