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홈플러스 할인점과 농협 유통매장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농협-홈플러스 할인 쿠폰'이 발행됐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공동 쿠폰을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테스코와 농협은 오는 19일까지 동원 참기름,오뚜기 콩식용유,네슬레 초이스커피,백설군만두,존슨앤존슨 로션 등 72개 품목을 대상으로 쿠폰 행사를 벌인다. 이 쿠폰은 홈플러스 22개 매장과 하나로클럽 및 하나로마트 52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을 제시하면 물건을 10∼15% 싸게 살 수 있다. 소비자는 매장에서 행사품목 옆에 비치돼 있는 쿠폰을 계산할 때 제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쿠폰은 농협과 홈플러스간 농산물 거래금액이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발행된 것이다. 한편 삼성테스코는 '농협-홈플러스 할인쿠폰' 발행에 맞춰 국내 최대 쿠폰 업체인 CMS와도 제휴해 지난 1일부터 40개 품목에 한해 10∼20% 가격 할인을 해주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