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200명의 해병원정대(MEU) 병력을 실은 미 해군상륙공격단이 이라크와의 전쟁 발발에 대비해 6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를 출항, 걸프해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해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샌디에이고 캠프 팬들턴 주둔 제15 MEU 소속인 이 병력은H?s;琉?타라호 등에 승선해 앞으로 6개월 동안 서태평양, 인도양 및 걸프해역을 항해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현재 걸프해역에는 상륙돌격함 나소호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공격전단이 2천여명의 해병대 병력과 대기 중이며, 다른 2개 MEU 병력도 향후 96시간 내에 배치될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도록 통보를 받은 상태라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한편 항모 아크로열호가 이끄는 영 해군항모전단도 11일 걸프해역으로 발진할 예정이라고 영국 국방부가 6일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