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역경제] 대구 : (인터뷰) 이진훈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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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구지역에는 1백만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새로 공급해 대구의 성장을 가로막아온 만성적인 산업용지난을 해소시킬 계획입니다"
대구경제의 사령탑인 이진훈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은 7일 대구경제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가 이를 선도할 시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올해 성서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그동안의 시설투자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대구산업구조가 본격 개편될 것"이라며 "성서벤처임대공장과 기계부품연구원 산업디자인 연구센터 등 중요시설들이 올해 완공되거나 착공돼 대구경제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을 최고의 시정 목표로 삼아 전국지자체중 처음으로 과학기술진흥실을 별도의 조직으로 구성해 이달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시공무원과 기업.경제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도 별도의 조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기술집약적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30억원씩 5년간 1백80억원을 시 예산으로 직접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고 소개했다.
이 국장은 "새로 분양되는 성서공단 4차단지는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현재 국내외의 기업들로부터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우수한 기업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대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올해 용역에 착수하는 테크노폴리스의 핵심적인 요소인 IT산업기술대학원과 과학기술원의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대구시민의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