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역경제] 부산 : (전문가 조언) '남부권 공항 신설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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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현 <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부산시는 21세기 목표를 '세계도시 부산'으로 정하고, 산업의 동맥을 부산 신항이 들어서는 서부산권에 집중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들이 드나들수 있는 대형 항만과 경제특구가 들어서고, 부산~창원~울산을 잇는 광역경제망 등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부산이 동북아 중심 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부산의 항만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공항은 빈약하기 그지 없다.
영남권을 가동시킬 수 있는 남부권 공항 신설이 물류 중심지 부산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지역 특성에 맞게 공단의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도 마련돼야 한다.
우선 녹산공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신평장림공단, 사상공단 등 기존 공단의 재구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중앙 부처도 광역차원에서 지역별로 산업의 효율을 높이고 관리, 지원할 수 있는 지역발전 전담기구 설립 등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