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켐크리트(대표 이형준)는 아스콘의 무름현상을 방지해 주는 아스콘 강화용 첨가제 '켐크리트'를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이형준 대표는 "이 제품은 악취 때문에 시공 때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켐크리트는 망간을 주원료로 코발트 구리 등의 첨가물을 넣어 만들었다. 아스콘 중량의 2% 비율로 켐크리트를 첨가하면 아스콘의 내구성과 강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켐크리트를 첨가해 아스콘 포장을 하면 기존 포장 두께보다 2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자기장 발생을 통해 하수관의 부식을 방지해 주는 '에코빔' 판매도 시작했다. 표준켐크리트는 지난 91년 자본금 2억원 규모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2)598-8513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