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한국디엔에스(대표 임종현)가 최근 천안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0년까지 세계 톱10 반도체 장비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VISION) 2010'을 선포했다. 임종현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3백㎜용 웨이퍼 장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백㎜ 웨이퍼용 전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짧은 납기에 대한 대응체제를 확립해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