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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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보험소비자단체가 만들어졌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직 보험업계 임직원들과 학계인사 2백80여명은 최근 '보험소비자연맹'(이하 보소연)을 설립하고 재정경제부에 소비자보호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보소연 회장은 생명보험협회 이사를 지낸 유비룡씨(58)가 맡았다.
부회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출신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분야에서 소비자보호단체 등록을 신청해 오긴 이번이 처음"이라며 "설립취지를 면밀히 검토해 이달중 등록 수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소연은 등록작업을 완료한 후 내달초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부산 등 6대 도시에 지부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유비룡 회장은 "보험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보험회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며 보험소비자의 현명한 보험소비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게 보소연의 설립목적"이라고 말했다.
보소연은 계약자 설계사 보험사직원 보험사 등 보험과 관련된 개인과 법인을 망라해 회원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