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7일) 나흘만에 하락 652.2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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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51포인트(2.18%) 떨어진 652.2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10포인트 넘는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팔자'에 나선 결과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 기관의 수급여건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날 비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 순매도는 1천8백47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의 매도포지션과 달리 현물시장에서 1천3백30억원을 순매수,사흘째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6억7천만주,거래대금은 늘어난 1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하락률(업종지수 3.18%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1백81개에 그쳤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4 개를 합쳐 6백14개에 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