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8일 보험사기신고의 접수와 조치내역, 통계 등의 관리업무를 전산화한 `보험사기 조사관리시스템' 개발을 끝내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시스템과 금융감독정보시스템(ISIS)을 연계해 보험사기 유형 및 혐의자, 조사기법 등 각종 정보를 체계화함으로써 보험사기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기로 새어나가는 보험금은 보험사의 경영을 악화시켜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시스템 개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