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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國서 기량 뽐낸다 .. 세계적 '유망주 4인방'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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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낳은 세계적 연주자 4명이 한데 모여 신년 음악무대를 달군다. 오는 14일 호암아트홀에서 "김지연과 라이징스타"라는 이름으로 펼쳐질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김지연(바이올린)외에 김정원(피아노),김상진(비올라),송영훈(첼로)등 젊고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나와 클래식 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세계를 무대로 개인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좀처럼 드문 일로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2중주""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곡 제2번"등을 협연한다. 불과 8살때 코리아 타임즈 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내비친 김지연은 13세때 줄리어드음대에 입학했다. 도로시 딜레이,펠릭스 갈리머등 세계적 거장들에게 사사한 김지연은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콩쿠르등을 석권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기교와 매혹적인 선율을 자랑하는 그녀는 뉴욕필,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샌프란시스코 심포니등 세계정상급 오케스트라와 많은 협연을 가졌으며 백악관에서 열린 "국립 예술훈장 수여식"에서 기념연주를 가지기도 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김정원은 "카리스마와 자연스러움이 동시에 살아 있는" 연주자로 손꼽힌다. 서울청소년 음악 콩쿠르,한국일보 콩쿠르등 국내무대를 석권한 그는 15세때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 최연소 수석합격하면서 화제를 뿌렸다. 2000년 바르샤바에서 열린 세계최고 권위의 쇼팽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차예선까지 오른 뒤 3차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현지에서 "실질적인 우승자는 김정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가 집안에서 어려서부터 비올라를 배운 김상진은 91년 독일 쾰른음대에 입학했고 같은해 동아 음악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쾰른 음대 졸업때는 한국인 최초로 최고점수인 "Auszeichnung"을 획득했다. 5살때부터 첼로를 시작한 송영훈은 11살때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음악계에 데뷔했다. 88년 미국 줄리어드음대에 입학한 그는 고(故) 챠닝 로빈스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졸업과 함께 "최고 예술상 리더십"을 수상하기도 했다. (02)751-960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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