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열풍의 폐해와 게임산업 진단..MBC 심야스페셜 "소리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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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게임중독에 걸렸다면서 한국내에서 불고 있는 온라인게임 과잉열기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학교를 등한시하거나 전통적인 그룹 활동에서 벗어나는 청소년이 수백만명에 달한다는 것.그러나 한국의 게임산업은 이런 병폐와는 별도로 연 1조원 규모의 거대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MBC 심야스페셜 3부작 '소리없는 전쟁,게임'(13∼15일 밤 12시25분)은 한국에서 불고 있는 게임열풍과 폐해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현주소와 소리없는 전쟁으로 비유되는 세계 게임산업의 현실도 취재했다.
1부 '게임열풍,한국을 흔들다'는 게임 열풍의 현장과 부작용을 살펴보고 그 해법을 미국과 일본의 선진 게임문화를 통해 모색한다.
지난해 9월 게임산업개발원이 펴낸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의 10%가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 청소년들은 부모의 지도를 받으며 부모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
2부 '온라인게임이 온다'는 한류 열풍을 따라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의 현황을 알아본다.
또 온라인게임의 강국인 한국을 추격하는 일본과 미국의 온라인게임 업체들을 소개하고,국내 온라인게임의 미래를 전망한다.
3부 '게임전쟁,불붙다'는 게임시장을 둘러싼 거대 기업들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국내 게임업계의 경쟁력을 점검한다.
게임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적 게임업체들이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시장의 수요지로 전락할 것인가''게임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선 국내 게임 업계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