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독신 여교수 유족, 거액 장학금 기탁 .. 숙명여대 약대 故 박수선 교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학문 연구에 몰두했던 한 여교수의 유가족들이 고인의 뜻을 기려 상속 재산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숙명여대는 9일 약학과 교수를 지낸 고(故) 박수선 교수(82)의 유가족들이 장학금과 발전기금으로 4억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약학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던 박 교수는 1953년 숙대에 약학과를 창설한 이후 정년퇴임할 때까지 32년간 약학대학장,부총장 서리 등을 지내면서 학문 연구와 함께 제자들을 길러내는데 힘써왔다.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학술원 회원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제자들은 "박 교수가 '호랑이 선생님'으로 불릴 정도로 엄한 스승이었지만 일요일에도 6시간에 걸쳐 강의를 할 정도로 열정을 갖춘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교수의 조카인 유가족 대표 박성훈씨(51)는 "결혼을 포기할 정도로 평생 학교를 사랑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상속재산을 학교에 기탁하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유가족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유가족들이 기탁한 돈으로 '박수선 교수 장학금'을 설립,약학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박 교수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마련해 고인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전남 광양 산불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임야 15㏊ 소실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당국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일몰과 함께 야간 진화체제에 돌입했으나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장기화가 우려된다.21일 산림·소방 ...

    2. 2

      광양 산불 국가 소방동원령 '주민 388명 대피'…진화율 65% [종합]

      소방청은 21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8시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인근 지역인 전북과 광주, 경남에서 산불 전문 진화차 등 25대가 동원됐고, 재난회복...

    3. 3

      학생한테 받은 '두쫀쿠' SNS에 자랑한 교사, 신고당한 이유는?

      방학 기간 학생에게 두바이쫀득쿠키(이하 두쫀쿠)를 받았다는 게시물을 올린 교사를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학에 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