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새해설계] 투자신탁협회장 양만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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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기 투자신탁협회장은 9일 "새해에는 경제와 금융 투자교육 등 세 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금융소비자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투자자 교육을 통해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방법과 펀드 투자의 이점을 적극 알려 투신시장 활성화와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투신협회는 현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주니어 경제교실과 투자설명회,장기투자 캠페인,수기공모,세미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 회장은 "올해 하반기 중 시행 예정인 자산운용업법에 회원사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법의 제정과정에서 대정부 건의활동을 통해 각종 외국제도 사례,업계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법 시행 초기에는 설명자료 발간과 세미나 등을 통해 법률 내용을 정확하게 알리는 등 협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양 회장은 투자자 신뢰를 되찾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사업도 중요한 업무로 꼽았다.
펀드매니저의 자율적인 직업윤리를 세워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펀드 관련 통계와 펀드감사보고서,영업보고서,경영공시자료 등 각종 공시자료를 투자자가 접근하기 쉽도록 개선하는 등 투자자 보호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