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보일러공장 소속 배달호씨(50·마산시 석전동)가 9일 오전 6시30분께 경남 창원시 귀곡동에 있는 이 회사 단조공장 냉각탑 옆에서 분신 자살했다. 배씨를 처음 목격한 직원 김모씨(47)는 "냉각탑 옆에서 연기가 솟아 가보니 사람처럼 보이는 형체에서 연기가 나 즉시 신고하고 소화기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