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노조원 분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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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파업 이후 구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씨(50)가 9일 오전 6시30분께 경남 창원시 귀곡동 두산중공업 단조공장 냉각탑 옆에서 분신 자살했다.
지난해 노조 대의원을 지낸 배씨는 장기 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뒤 복직됐으며 파업 참가로 월급과 부동산 등이 가압류된 상태였다.
경찰과 노조는 배씨의 시신 인도 여부를 놓고 경찰과 노조가 강경히 대치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