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을 일으켰을 때 어떻게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가.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 심장발작이 일어나면 환자는 호흡이 가빠지며 매우 숨이 차고 심한 흉통을 호소한다. 우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옷과 허리띠를 풀어 헤친 뒤 의식과 맥박의 유무에 따라 응급처치에 들어간다. 환자가 의식이 있고 호흡을 할 때는 먼저 환자를 안심시켜 정신적 쇼크상태를 막아야 한다. 이어 환자의 목덜미 뒤쪽을 손으로 받쳐 올려 숨쉬기 쉽게 하고 환자를 오른쪽으로 눕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의식이 없고 호흡이 멎은 경우는 먼저 기도를 열고 환자의 입에 자신의 입김을 불어넣는 호기취입법(마우스 투 마우스)으로 인공호흡을 한다. 인공호흡으로도 맥박이 뛰지 않고 의식을 잃을 경우는 심장이 정지된 상태이므로 심폐소생법이 필요하다. 무릎을 꿇고 환자 가슴 한가운데 세로로 길고 넓게 느껴지는 뼈(흉골) 위에 손바닥을 겹쳐 1분에 60차례씩 눌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