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겸 경성대 교수인 전수일씨가 만든 영화제작사다. 동녘필름은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해운대구 센텀 영상벤처센터에 입주, 지역 영화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도약시켜 나간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전 대표가 직접 감독을 맡아 오는 25일부터 부산을 주무대로 한 '파괴'란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9년 설경구와 김소희 등이 출연한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란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전 감독은 파리영화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파리8대학 영화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제15회 스위스 프리부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051)747-2376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