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창업이 모든 지역에서 줄었다. 세밑과 계미년 새해의 시작이었던 지난주(2002년 12월30일∼2003년 1월4일)에는 총 5백33개의 법인이 새로 생겼다. 이는 그 전주(2002년 12월23일∼28일)보다 19% 감소한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집계한 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7대 도시에선 모두 신선법인수가 감소했다. 서울은 36개가 줄어든 3백41개, 부산에선 45개가 적은 59개 업체가 각각 새로 생겼다. 대구(29개), 인천(48개), 광주(27개), 대전(19개), 울산(10개)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창업열기는 눈에 띄게 주춤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서비스 정보처리 및 컴퓨터 건설 순으로 창업이 많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