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티르티르는 안병준 대표가 새롭게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기존 이지철 대표와 안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를 기반으로 경영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안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지난 2013년 한국콜마 기획관리본부 전무로 입사한 뒤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와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안 대표는 “티르티르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 선보여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가 새내기 CJ인재들에게 ‘온리원(ONLY ONE)’ 정신을 강조하며 글로벌 혁신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CJ는 김 대표가 제주도의 명문 골프장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 정신을 기반으로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의 혁신과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하고잡이'는 뭐든 하고 싶어 하고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2025년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15일부터 9박 10일간 진행됐다. CJ그룹의 역사, 경영철학, 핵심사업, 온리원 전략과 사례, 비전공감 등 신입사원 필수기초지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CJ에서의 미래와 포부를 담은 영상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CJ그룹은 입문교육 이후 3개월간의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한다. CJ 관계자는 “심화교육에서는 계열사별 입문교육, 공통 역량교육 등을 받는다”며 “새로운 사업,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온리원 페어(ONLY ONE FAIR)’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6개월 만에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1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작년 7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일본은행은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그동안 밝혀 왔다.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임금 상승과 관련해 "연초 기업 간부 발언과 지난주 일본은행 지점장 회의 보고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