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미쓰이물산과 합작 .. 포스코터미널㈜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스코는 10일 일본 미쓰이물산과 대량 화물 유통기지(CTS) 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합작계약에 따라 이달중 CTS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가칭 '포스코터미널 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포스코가 51%, 미쓰이물산은 49%의 지분을 갖게 된다.
초기 자본금은 5억원이나 향후 2백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쓰이물산의 지분 가운데 일부는 원료공급사에 떼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터미널㈜은 광양제철소내 부두와 야드 여유능력을 활용해 당분간 연간 2백만? 정도의 석탄 철광석 합금철 등을 처리한다.
이어 오는 2005년까지 7백24억원(포스코 5백18억원, 미쓰이물산 2백6억원)을 투자해 CTS 전용야드를 건설, 2007년부터는 연간 처리량을 4백만?까지 늘릴 계획이다.
CTS사업이란 석탄 철광석 합금철 등 대량 화물을 해상운송한후 하역 및 저장하고 있다가 기차 트럭 연안선박 등을 이용해 최종 구매자에게 수송해 주는 물류서비스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항 주변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돼 광양 CTS기지가 동아시아의 물류중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