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향후 1백년 이내에 북극곰이 멸종될 수도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알버타 대학의 생태학자 앤드루 디로처 박사는 "북극 바다의 얼음이 10년에 9%꼴로 녹고 있어 금세기 중반이면 북극에서도 여름에는 얼음이 없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바다 위에 떠도는 얼음을 타고 다니며 먹이를 잡아먹는 북극곰은 얼음이 사라질 경우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북극곰은 알래스카와 캐나다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의 북극지방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이들 서식지의 남쪽 한계선인 허드슨만 지역의 경우 이미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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