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매물도 급증 .. 3만6900여건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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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지역 아파트시장에서 매매 및 전세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월세 매물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지난 7일 서울지역 4천6백74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월세 매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3만6천9백97건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말 현재 매물 건수보다 1.54% 늘어난 물량이다.
또 지난해 말 1주간 월세 매물 증가율보다 0.7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새해 들어 1주일 사이에 월세 매물이 급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1주일 만에 8.77% 증가했다.
이어 종로구(7.89%), 강동구(5.95%), 구로구(5.75%), 양천구(5.59%), 성북구(5.55%) 등이 평균 증가율보다 5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같은 월세 매물 증가는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수요 감소를 유발시켜 전체적인 주택시장 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