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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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이 복권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농반진반의 분석이 있다.
실제로 로또의 인기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고 '로또계'를 만들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복권이 전염병처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십억원의 당첨금이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배경이다.
복권은 한마디로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모 아니면 도의 저확률 게임이어서 흑백논리에 지배당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투자에 따른 적정이윤을 계산하는 경제논리에 영향받는다.
경제논리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경제는 물론 사회가 튼실해진다.
어찌보면 '북풍'보다 더 심각한게 복권열풍이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