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의 일반 주거지역을 제1·제2·제3종으로 세분화하기 위해 은평구 등 4개구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도시계획안 공람공고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은평구의 경우 지난 9일까지 공람공고를 마쳤으며 성북구는 오는 16일까지,도봉구는 17일까지,강북구는 20일까지 각각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공람이 끝난 은평구는 제1종 29.3%,제2종 7층 이하 48.6%,제2종 12층 이하 7.8%,제3종 14.3% 등이다. 이들 외의 다른 자치구들도 이달중 대부분 공람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람공고가 끝나면 자치구별로 구의회 의견청취 및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친 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하게 되며 시의회 의견청취 및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30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이때까지 결정되지 않은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일괄 지정된다. 종전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3백%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받았으나 세분화된 이후엔 제1종은 용적률 1백50% 이하에 건폐율 60% 이하,건축물 층수 4층 이하로 적용된다. 제2종은 용적률 2백% 이하에 건폐율 60% 이하,건축물 층수 7층 이하 또는 12층 이하이며 3종은 용적률 2백50% 이하,건폐율 50% 이하에 층수 제한규정이 없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